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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기의 달인

[끊기시리즈] SNS중독 쉽게 끊는 방법(I hate META) Ep.5

by 졸ㄹ 2022. 12. 19.

1.

 가입이 되어있다면 당장 회원 탈퇴 신청을 하고 아이디가 복구되지 않도록 데이터를 영구삭제한다.

 

2.

 나를 보여주는 소통의 공간이라고?

 절대 아니다.

 META 가 INSTAGRAM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이득을 낼 수 있는 힘은 광고다. 즉, 기업체들의 마케팅에 놀아나는 셈이다. 기업체는 지속적으로 유명 연예인에 많은 것을 협찬하고 있고, SNS는 자연스럽게 그들의 브랜드를 노출시킬 수 있는 수단일 뿐이다. 더 이상 기업들의 마케팅에 속지 말자.

 

3.

 모두가 금수저이고 누구나 한 달에 1억 씩 용돈으로 쓰면 얼마나 좋을까?

 SNS는 비교를 낳는 괴물이다. 무의식 속에 자라나는 이 비교 심리는 SNS를 하면 할수록 학습효과를 만들어낸다. 일상생활 속에서 남과 비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굳이 자괴감을 만들어낼 필요는 없다.

 

4.

 원래는 그렇지 않았던 사람인데 SNS 속 남과 나를 비교하게 되고, 이로 인해 비관적이 되거나 쓸데없는 곳에 과소비를 한다. 또한 자신의 생활수준에 맞지 않는 물욕과 식욕을 주체하지 못하여 소액의 용돈이나 카드빚으로 정작 필요한 곳이 아닌 엉뚱한 소비를 하게 된다. 그동안 자연스럽게 노출된 광고들이 무의식적으로 머릿속에 각인이 되었을 테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곳들의 브랜드에서 자연스러운 구매가 이루어진다.

 

5.

 SNS 친구가 나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잇는가? 자문해보라. 솔직히 말해, 나에게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 블러 처리된 얼굴, 몸매, 음식, 장소, 옷인 그저 껍데기에만 관심 있는 것이다. 그것이 조작이 되었던 안 되었던 상관없이 진정한 나의 성격, 말투,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들은 거기서 쏙 빠진 채로 허구의 나를 사람들이 보면서 과연 진정한 나에 대해 무엇을 알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

 

6.

 완벽히 끊어내기까지 2G 폰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7.

 거의 모든 재난영화 속 주인공은 고된 역경 속에 항상 혼자만 잘 살아남는다. 하지만 영화 속 주인공은 영화에나 있을 뿐이다. 이제 그만, 그 영화 속에서 나와 제대로 된 현실에서 진실된 인간관계를 맺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